hydejack 테마로 깃허브 블로그 바꾼 후기

기존 minimal mistake theme는 UI가 심플해서 직접 꾸며줘야 할 것이 많았다.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hydejack 테마가 괜찮아 보여서 테마를 변경해보았다. 그런데 로컬에서는 잘 작동이 되는데 저장소에 올리면 테마가 없다며 빌드가 실패하는 문제가 발생한다. 이 것 때문에 _config 파일에서 thme설정, remote theme 설정을 각각 주석 처리했다가 다시 살려놨다 바꿔보면서 삽질을 많이 했다(ex. 로컬에서 잘 작동이 되는데 저장소에 올리면 빌드 실패하는 문제를 해결했더니, 이 번엔 로컬에서 안 돌아감). 그러다 힌트를 얻은, 이 테마를 사용하면서 같은 문제를 겪은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이 곳이다. 결론은 깃허브에 의해 hydejack 테마를 보안상의 이유로 거절하는 것 같다. 또한 관련 모듈의 버전도 너무 높아도, 낮아도 안 되는 것 같았다. 뭐 하나 고치니 다른 문제가 생기고 이런 식의 연속이었다.

무튼 나의 경우 아래와 같이 수정하니 적용이 되었다.

  • _config.yaml 파일에서 theme을 주석 처리해서 remote_theme만 남김. exclude: 부분도 다 주석 처리. plugins: 부분에 jekyll-remote-theme 추가.
  • Gemfile에서 jekyll 버전을 3.9.0으로 변경, gem "jekyll-theme-hydejack"을 주석 처리, gem "kramdown-parser-gfm", gem "jekyll-remote-theme"을 추가.
  • 이후 bundle install로 Gemfile에 적힌 필요 모듈을 다시 설치받은 후 구동(bundle exec jekyll serve)했더니 로컬, 깃허브 블로그 모두 성공했다. (루비라는 언어를 잘 모르지만, 자바스크립트에 비유하면 bundle은 npm이고, Gemfile은 package.json인 느낌이다.)

jekyll 기반에서는 포스트가 몇 개 되지도 않는데 벌써부터 빌드가 느리게 진행되는 것 같아서, 시간 여유가 될 때 다른 정적 사이트 생성기인 개츠비로 블로그를 다시 만들어볼 생각이다.